터미네이터 시리즈가 2편 이후로 기대에 못미치는 전통이 생겼는데 이번 제로 역시 그 전통을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설명되지 않고, 앞으로의 의문만 추가되는 시즌1을 보면 시즌 2도 큰 기대가 되지 않네요.
이야기의 진행을 억지와 우연에 기대고 있는데 dvd로 곧장 출시되는 호러 영화에서나 보이는 전개는 높은 평점을 준 로튼 토마토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투신은 무자비한 터미네이터가 싸우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에니메이션의 자유로움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의심하게 합니다.
AI와 인간성의 차이를 등장인물들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답답함을 보면 제작진도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제작 장면에서도 디테일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함이 지나치게 많은 시리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