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은둔 영화 박사가 이 영화를 몰랐고 안봤으면 부끄러운 일.
미친 감독의 미친듯한 연출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사 100대 걸작중 하나. 흑백 영화의 정수.
흑백의 음영을 예술적 차원으로 구현한 영화.
공포 느와르 판타지 동화 뮤지컬의 복합 장르에 위트와 스릴러까지
가공할 아름다운 미장센, 고전 미술을 스크린에 옮긴듯한 높은 예술성.
중견배우였던 '찰스 로튼'이 처음으로 영화 감독에 나서다.
완전히 망했고 엄청난 혹평에 시달린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영화 한편 만들고 감독직 은퇴.
그러나 훗날 이 영화는 흙속의 진주처럼 발견되어 세계 100대 걸작 영화에 선정되고,
영화속 악역 배우 '로버트 밋첨'은 세계 100대 악당중에 하나로 꼽히는 영광을 얻는.
우리나라도 6.25 전쟁 이후 이 영화속 미국의 대공황 시절처럼 떠도는 아이들이 많았지,
그 아이들을 노리는 악마들이 있었고, 그들을 거두어 사랑으로 보살펴 주던 천사들이 있었던 그런 시절.
재미난다.
어린 아이들을 쫓는 악마 목사 이야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