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이 하도 많아서 볼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보고나서 든 생각은 재밌다입니다.
원작은 당연히 봤고요, 각색도 엄청 많이 되고 아예 생략된 부분도 많은 건 인정합니다. 근데 사실 영화 내용 이 정도로 생략 안하고 소설 설정 다 짚고 가기에는 애초에 드라마나 애니로 만들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고 오히려 재미가 더 없었을 것 같습니다. 과감하게 짤라내고 괴물이나 시나리오 싸움 위주로 가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1점 리뷰만 보고 망작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봐보십쇼. 감독도 무슨 지방대 고등학생이 세계를 구한다라는 이상한 인터뷰를 해서 그렇지 그냥 인간찬가적인 주제라고 생각하고 보면 됩니다. 원작 주인공이랑 성격이 다르다고요? 맞긴한데 그냥 반쯤 전독시라는 설정을 채용한 평행 세계 영화라고 보시면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