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반대하고 비판해도 5년 꿋꿋하게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그만큼 배신감이 대박이네요
신과 함께처럼 각색 엄청 심할 거라곤 예상했는데 각색이 문제가 아닙니다
짧은 시간 안에 에피소드 잔뜩 욱여넣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니 개연성 다 잘라먹고 뚝뚝 붙여논 느낌입니다. 인간 심리 잘 모르는 지피티같은 AI가 한 요약인가 싶었어요
그러다가 마지막엔 책 페이지 구겨다 압축해놓은듯 이것저것 다 갖다 짬뽕시켜놓고 cg물량공세만 해서 이게 대체 뭔지 이해도 안됩니다
스토리진행과 상관없는 곳에서 자꾸 캐릭터들에 악한 모습 집어넣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원작 모르면 재밌으려나요? 옆에서 같이 본 전독시 처음 들어본다는 친구는 자꾸 헛웃음 터트리던데요. 대체 원래 내용이 뭔지 궁금해서 원작이 궁금해졌다던데.. 원작 홍보론 괜찮은가 싶기도 하네요
영화 보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개연성이고 뭐고 CG 잔뜩 액션영화가 보고싶은 분은 재밌으실 것 같기도 합니다.